(새전북신문) 열린 교육관

2019년 10월31일, 익산의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은파관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 음악회는 삼동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라오스 반타중학교 학생들을 돕기 위해 원불교교사회가 주최해 음악회를 연 것이다.




‘공감·동행’의 주제로 열린 이 날 음악회는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교사들의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으로 설성엽 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 설성엽 교사의 성악 뮤지컬, 서동건 동문의 대금 연주, 박귀성 교사의 피아노, 김금희 명창의 국악가요, 재학생 연주 등 교사·학생·지역 전문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따뜻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 행사를 기획한 최재석 원불교교사회 회장은 “라오스 교육 봉사를 다녀오고 천진하고 어여쁜 아이들의 눈망울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그 맑은 아이들에게 재능을 나누고 사랑을 전해 타 자녀교육을 실천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필자도 삼동인터내셔널에 근무한 관계로 라오스 반타중학교를 3번 방문한 적이 있다. 워낙 깊은 산중의 학교라 양철지붕의 창고 같은 교육공간에 몇 번의 한숨과 답답한 마음을 가졌던 학교였다. 필자가 60년대 다녔던 시골초등학교보다 훨씬 환경이 미약한 시설이다. 원불교 교사회에서 이곳의 교육봉사를 통해 인연을 맺고 국가를 초월하여 타 자녀교육지원을 실천을 하게 된 것이다.




과거 6~70년대 우리나라도 교육의 기관도 적었고 교육에 대한 열의가 부족했던 적이 있었다. 먹기 위해 일만 하던 시절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여자와 하천한 사람은 교육을 받을 생각도 못했다. 또한 교육에 대한 정신이 자타(自他)의 국한을 벗어나지 못한 데 따라, 자손이 없는 부유한 집은 없는 자손만 구하다가 그 뜻을 이루지 못하면 가르치지 못하였고, 가난한 집은 혹 자손 교육에 성의는 있으나 물질적 능력이 없어서 가르치지 못하였던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다. 국가가 가르친다. 그러므로 중학교까지는 어느 정도 교육의 평등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학교발전기금, 후원 등 국민들의 참여가 계속되고 있고. 보육원 등에 아동결연사업도 확대되고 있어 사회적 타 자녀교육에 참여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고무적이긴 하나 아직도 대다수 국민들이 아직도 자타의 국한을 벗어나지 못하는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는 개인주의와 가족주의사상이 아직도 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이유이다.




타 자녀교육의 정신은 자타의 국한을 벗어나는 정신이다. 자타의 국한을 벗어나야 자기 자녀의 교육에만 국한하지 않고 모든 후손을 두루 교육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사회가 교육평등이 되어 복지문명사회를 이룰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자타의 국한을 벗어나서 힘 미치는 대로 정신 육신 물질을 통해 직접, 간접으로 교육기관과 장학기관에 합력하고, 교육봉사와 학비조달 등을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사정이 허락되는 대로 결연을 통해 몇 사람이든지 자기가 낳은 셈치고 교육을 시켜야 한다. 또한 국가 사회에서는 다양한 교육기관을 확충하여야 한다. 그리고 의무교육 확대하고 의무 장학제도를 실시해야 한다. 그런다면 모든 국민들이 다양한 배움을 갖게 될 것이고 사회는 교육평등이 되어 아름다운 복지국가가 만들어질 것이다. 또한 타 자녀교육에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 공적에 따라 표창도 하고 예우제도를 확립 실시한다면 교육에 대한 공도자(公道者)가 많이 배출될 것이라 믿는다.




교육은 국민 스스로 자력을 얻는 길이다, 국력을 신장시키는 길이다. 인류의 문명을 크게 열어 가는 길이다.




과거에는 가문의 영광을 위해 자기 자녀 교육에 치중하여 왔다. 그러나 이제는 인류 문명의 차기세대인 모든 후손들을 국한 없이 교육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타 자녀교육’은 절실히 필요하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열린 교육관이라 할 수 있다.




‘자타의 국한을 벗어난다.’는 의미는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자녀 교육도 포함된다. 교육의 방향에 있어서도 학문만이 아니라 정신교육, 도덕교육 등 전인적인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 이는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조화를 이룬 참 문명의 세계를 건설하자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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